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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٩( ᐛ )و/히릿과 함께하는 여행

[의령여행] 의령 애견동반여행 한우산 도깨비숲

by 히릿짱짱걸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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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에 댑싸리 보러 간 김에 댑싸리만 보고 오기 아까워서 한우산 도깨비숲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갔다 왔어요!

위치는 네비에 설화원(경남 의령군 대의면 한우산길 774)라고 치시면 되는데 저희는 사실

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고 알고 갔거든요...ㅠㅠㅠㅠ????

근데 웬걸 도착하니 산 밑에서 통제선을 쳐놓았더라고요.. 저도 차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해서 일부러 온 건데

억울해하면서 앞에 안내문을 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교통혼잡 때문에 밑에서 차를 주차하고 2km가량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나와있더라고요..^^.. 어떡하겠습니까 이미 와버린걸.. 올라가야죠..ㅎ

 

 

 

 

 

그나마 날씨가 덥지 않아서 올라갈만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강아지랑 같이 올라가서 중간에 쉬다가 가고 해서

한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올라가는 내내 정말 차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원래는 차가 갈 수 있는 이런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된답니다!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올라가니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올라가는 길에 만난 다람쥐 친구ㅎㅎㅎㅎ

 

 

 

 

 

힘들다고 주저앉으면 제가 둘러업고 가고 중간에 쉬고 그렇게 올라갔답니다ㅠㅠㅠㅠ

차로 2km는 가까운데 걸어서 2km는 어찌나 먼지... 유모차 끌고 아이 안고 가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ㅠㅠ

등산객들도 많고 야영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올라가는 내내 이런 경치를 보면서 가면 조금 올라갈만합니다..ㅎㅎㅎㅎㅎ

제가 갔을 땐 (10월 10일) 단풍이 그렇게 많이 들진 않았었는데 지금쯤이면 알록달록 이쁘게 단풍이

물들어서 올라갈 때 더 눈이 즐거울 거 같네요^ㅇ^

 

사진엔 없지만 중간지점에 생태숲 홍보관이라고 있는데 거기밖에 화장실이 없으니 거기서 화장실 이용하세요

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려다가 생태숲 홍보관 관리하시는 분이 저한테 5시 반부터는 화장실 문 잠가서

화장실 못쓴다고 지금 사용하라고 하셔서ㅋㅋㅋㅋㅋ도깨비숲 가기 전에 화장실부터 들렀다 갔답니다

생각보다 엄-청 관리 잘 돼있고 깨끗해요! 

도깨비숲은 홍보관에서부터 100미터 정도 더 올라가면 나옵니다!!

홍보관까지 왔다면 거의 다 온 거니 마지막 힘을 내세요!!!!

 

 

 

 

 

이 정자가 보이면 정말 도착하신 거예요!! 저희는 너무 힘들어서 정자 옆에서 잠시 쉬었다가 도깨비숲 구경하러 갔어요

도깨비숲은 정자에서 70미터~~~~ 

 

 

 

지친 히릿쓰

 

옆에 보면 풍력발전소도 보이고 너무 이뻐요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갔답니다.. 너무 힘들기도 했고요ㅠㅠ

근데 저녁 되면 좀 많이 추워요 저는 5시 조금 넘었는데도 저렇게 입었을 때 춥다 느낄 정도였으니

지금 올라가실 분들은 옷을 단단히 준비해서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올라갈 땐 덥지만 

다 올라가선 너무 추워요ㅠㅠㅠㅠ다들 감기 걸려요

 

 

 

 

 

무념무상 히릿쓰- 힘들면 엄마한테 안겨가지 뭐~

 

 

 

 

 

옆으로 보이는 풍력발전소가 너무너무 이뻐요 정말ㅠㅠㅠㅠ!!! 가만히 저거 돌아가고 있는 거 보면서 힐링..

 

 

 

 

 

와 도깨비숲이다~~ 하고 사진을 남기고 나면 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건 험난한 계단이 나옵니다..ㅎㅎㅎㅎ

계단을 따라 도깨비 조형물과 스토리가 조성돼있으니 내려갈 때는 정말 재밌게 내려갈 수 있답니다 후후후

 

 

 

 

 

도깨비숲의 이야기는 망개떡과 소바를 좋아하는 도깨비의 사랑이야기를 12개의 테마로 구성해놓았는데

스토리가 생각보다 탄탄하고 조형물이 귀엽고 잘 만들어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질투쟁이 쇠목이ㅎㅎㅎㅎ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크고 잘 만들어놔서 너무 놀랬어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사진도 찍고 재밌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답니다ㅎㅎㅎ

 

 

 

 

 

쇠목이한테 붙잡혀도 별 신경 안 쓰는 여자 둘ㅋㅋㅋㅋㅋㅋ

 

 

 

 

 

대충 이야기를 하자면 아름다운 응봉 낭자 와 한우 도령 커플이 있는데 도깨비 쇠목이가 아름다운 응봉 낭자에게

홀딱 반해서 계속 쫒아다니다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그런 이야기..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가서 보면 더 재밌는 이야기가 많답니다 보면서 쇠목이 한참 욕했어요..ㅎ 

 

 

 

 

 

도깨비 위에 자꾸 올려놔서 심기 불편한 히릿쓰.. 도깨비 조형물이 생각보다 크고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져 있답니다ㅎㅎ

 

 

 

 

 

이야기의 끝은 결국 자기 죄를 뉘우친 도깨비 쇠목이가 죗값을 치르려고 황금 망개떡을 만들어 한우산에 오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이 황금망개떡을 만지는 사람들은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ㅎㅎㅎ!! 

 

 

 

 

 

우리 히릿도 빠질 수 없죠! 부자가 되기 위해서 다들 한 번씩 만지고 왔답니다 

간절한 소망을 담아 다들 주문을 외워 보세요 !!

'도리도리 망 도리 도리도리 떡도리' 

 

 

 

 

 

소원을 빌고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너무 이쁜 일몰~ 

 

봄이 되면 도깨비숲에 철쭉이 이쁘게 핀다고 하던데 내년 봄 되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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